2016년 9월 7일 수요일

DayZ는 구매해도 후회되지 않을 상태가 된 것 같다.

DayZ의 현재 버전인 0.60에서 개선된 렌더링 엔진과 아이템관련 개선에 이어서 조만간 업데이트 될 0.61버전의 오디오 엔진의 개선이 더해지면, 신규유저가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DayZ가 완성되는데는 3년쯤 더 걸리겠지만, 그동안 플레이하는데 쓰는 36900원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본다. 망겜도 6만원을 받는 요즘같은 때에 이정도 가격이면, 앞으로 있을 할인에 맞춰서 창고용으로 쓸 부캐까지 총 두개를 사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게 어쩌면 완성되지도 않은 게임에 너무 후한 평가를 주는 것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기당했다", "망겜", "얼리 엑세스라고 해도 이건 너무하다"라는 DayZ에 대한 그동안의 평가들을 벗어나는 수준은 된 것 같다.


2016년 7월 1일 금요일

AAC ADTS는 video 태그로 재생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어제 올렸던 "엑기스 동영상 파일을 ffmpeg, python, 다음팟 플레이어를 활용해서 만들기" 를 써서 만든 h264/aac 코덱의 mp4파일을 <video>로 재생하려고 하니 안되는 파일들이 있었다.

영상이 정상적으로 재생된다는 것을 확인했던 터라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이 파일들이 ffprobe -show_streams상에서는 h264/aac라고 나오지만, 다음팟 플레이어로 확인하면 오디오 코덱이 AAC ADTS로 나왔고, 그래서 <video>로는 재생이 안되는 것이라는 판단하에, ffmpeg의 명령어를 -c:v copy -c:a aac로 지정해주니 오디오 코덱이 다음팟 플레이어로 확인했을 때도 AAC가 되었고, 영상들 또한 <video>에서도 잘 나오게 되었다.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엑기스 동영상 파일을 ffmpeg, python, 다음팟 플레이어를 활용해서 만들기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은 항상 한정되어 있고, 그 부분만 보기 위한 방법은 항상 불편한데다가 용량또한 부담스럽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HDTVtoMPEG같은 것을 써봤지만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낸 방법은 ffmpeg와 다음팟 플레이어, 그리고 python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평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던 다음팟 플레이어의 구간반복기능으로 잘라낼 범위를 정하고 확인한 뒤 Python으로 ffmpeg에 전달할 명령어를 만들어서 처리하니 시간적인 단축은 물론이고 번거로움까지 해결되었기에 혹여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참고하라는 뜻에서 글을 남기게 되었다.

아래 내용은 Python 3.5.1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