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1v1 Solo Mid 개선안

방금 나온 뜨끈뜨끈한 패치에 1v1 Solo Mid, 속칭 미드빵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것을 보면서 몇가지 추가되면 좋을 것 같은 것들이 생각나서 글로 남겨본다.

첫째로는 1v1 Ranked Match MMR을 추가하는 것이다. 어차피 솔로 랭크나 파티 랭크가 정확한 실력의 척도가 될 수 없지만, 1v1 MMR은 확실히 1v1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때문에 유저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다.

둘째로는 로비로 1v1 Solo Mid 모드를 만들 때, 자체적으로 아이템 거래를 통해서 승자에게 템을 몰아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사실, 1v1이 아니더라도, 로비게임에서 승자에게 아이템을 몰아주는 방식이 있어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유저들간의 재미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으로 매치메이킹 유저수가 줄어들 수도 있긴 하겠다.

둘다 이루어질 일은 없지만 적어도 1v1 MMR은 이루어졌으면 한다.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dota2lounge의 베팅 거래 방식이 바뀐 것을 모르고 있었다.

dota2lounge.com에서 키 베팅이 생길 무렵부터 베팅을 하지 않다가 최근에 아이템 베팅 방식도 베팅한 아이템의 가치로 베팅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도 있고, TI가 다가오는 것도 있어서 오랜만에 베팅을 하기 위해서 도타2 라운지에 들어가서 베팅을 해보니 베팅하는 거래방식이 바뀌어 있었다.



영상 1분 10초경에 녹색으로 나와있는 부분처럼, 스팀의 변화로 인한 것인지, 자신의 사이트 거래용 URL을 입력한 뒤, 자신의 보관함에서 베팅할 아이템을 선택하고, 베팅을 하면 예전처럼 스팀 클라이언트의 친추를 통한 방식이 아닌 해당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베팅용 아이템의 거래가 가능해졌다. (그렇다고 스팀 클라이언트를 끄면 거래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전에 굉장히 번거로운 부분이었던 봇을 친추창에 등록시키고, 베팅을 수락하고 했던 부분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예전처럼 베팅 마감 직전에 봇과의 거래를 위해서 순번을 기다리느라 베팅을 못하게 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본다.


여담이지만 이번에 거래를 하기 위해서 웹브라우저를 새로 등록하느라 7일간 거래를 할 수 없다는 메세지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는 없었지만, 스팀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어거지로 거래를 성사시킨 후에 보니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contact의 사라진 아이템 등록하는 탭을 활용해서 시키는 대로 등록시키고 나니 원하는 대로 베팅이 등록되었다.


2014년 6월 8일 일요일

Execration - NinjaBoogie의 Rave 합류

동남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TI4 SEA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해체했던 Execration의 NinjaBoogie선수가 KDL 티어1 최하위팀인 Rave에 합류했다.


한 때 우리나라 팀들을 농락하던 Execration에서 NinjaBoogie는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였기 때문에 오늘 Rave의 선수로 합류해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에 굉장히 놀랐고, MVP Phoenix를 상대로 한 오늘 첫 경기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것을 보고 기대대로라는 생각을 했지만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첫 매치가 오프라인 경기인 것이 문제일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3경기에서는 초중반에 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경기 막바지에 한방을 터뜨린 뒤 게임을 마무리 지으면서 MVP Phoenix를 꺾으면서, 리그 최하위이자 전패의 Rave에게 1승을 안겨주었고, 승리수당 500만원도 챙겨가게 되었다.




Dota 2 HUD Panel

도타2 리플레이로 영상을 만들 때 각각 패널들이 거슬릴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패널을 없애는 콘솔 스크립트를 키로 지정해놓는다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2014년 6월 7일 토요일

The Forest - Cannibal을 Melee로 죽이는 법

더 포레스트에서 식인종들은 물리면역인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근접무기로 때려서 죽이는 방법은 없어보인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불로 유인해서 죽이거나, 불로 밀어내서 죽이는 것이다.

불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불로 유인할 수 없으므로 불 붙일 수 있는 곳에서 나무 막대기로 가드한 상태로 기다리다가 식인종이 달라들면 불을 켜서 태워 죽이는 방법은 사실상 요행에 가까워 보인다. 연습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번의 기회뿐이라는 점 때문에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위 영상은 사전에 불을 켜놓고 때려서 밀어내는 방법으로, 생각보다 잘 먹힌다.때리는 타이밍은 휘두른 소리가 난 시점에 다시 클릭하면 또 한번 휘두르는 식으로 초반엔 최대 4번까지 연속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컨트롤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많은 수를 한번에 상대할 수 있다.


이건 여담이지만 식인종의 공격을 많이 막아내고, 때리고, 죽이면 효과음이 발생하는데, 그 효과음이 생긴 뒤로 공격 속도도 빨라지는 듯이 느껴졌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